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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종사자 반토막, 국회서 업계 지원 대책 촉구
뉴스종합| 2023-04-02 10:1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는 여행업의 종사자 수가 2년반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2일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분석, 2019년 여행업 종사자 수는 10만 3311명에 이르렀으나, 2021년에는 5만 6009 명으로 2년 만에 절반가량(4만 7302명)의 종사자가 여행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소 여행사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조 6271억원에 달했던 여행업계 매출액은 2020 년 4353 억원으로 코로나로 인해 불과 1 년 만에 95%가 감소했다. 2021년에는 4085 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박보균 문체는 팔짱만 낀채 업계를 지원하지 않았다.

김승수 의원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관광업계 손실보상금 지원, 관광사업자의 재정 및 융자지원 등 신속지원 규정을 담은 ‘K 관광재도약법( 관광기본법 전부개정안 )’을 대표발의 했다. 또한 지역 중소여행사 지원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여행업은 코로나 관련 손실보상금 지급 대상에 제외되었을 뿐 아니라 , 경영난으로 대출을 받은 여행사들이 급등한 금리로 인한 상환 부담에 시달리고 있어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

김승수 의원은 “중소 관광업계에 대한 대출이자 보전 , 상환 유예 제도 도입 등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여행사 (OTA) 와 중소여행사의 상생모델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김 의원은 정부가 내수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관광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관광청 설치나 관광비서관 부활 등 관광정책의 중심을 잡고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며”면서 “하루빨리 K- 관광이 정상궤도에 올라 ,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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