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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석태 前 헌법재판관에 훈장·정정미 신임 재판관에 임명장 수여
뉴스종합| 2023-04-17 17:04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퇴임하는 이석태 헌법재판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년을 맞아 퇴임하는 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후임자인 정정미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전 재판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이 재판관은 당초 내년 9월 임기 만료였지만, 올해 70세로 정년을 맞으면서 이날 퇴임하게 됐다.

청조근정훈장은 근정훈장(5등급, 청·황·홍·녹·옥조) 중 1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군인·군무원 제외) 및 사립학교 교원에게 주어진다.

윤 대통령은 훈장 정장을 건네받아 이 전 재판관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가슴 아래로 걸고, 부장을 왼쪽 가슴 편에 달아줬다.

이날 이 전 재판관의 훈장 수여식에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주진우 법률비서관이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정미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정 신임 재판관에게 “어려운 일을 맡아주셨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재판관의 임명장 수여식에는 유 헌재소장과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김 비서실장과 복두규 대통령실 인사기획관, 주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정 신임 헌법재판관이 이날 취임하면서 헌법재판소는 새로운 9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오는 11월 유 헌재소장이 퇴임할 때까지 현 재판관 체제가 유지된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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