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용절감 컨설팅·솔루션 6종 출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제공]

디지털 인프라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 비용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기업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발 맞춰 SK텔레콤도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새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 및 솔루션 총 6종을 21일 공개했다.

우선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컨설팅 3종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을 진단해주는 ‘비용진단 컨설팅’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AWS, 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 운영하는데 필요한 ‘하이브리드 컨설팅’ 등 3종으로 클라우드 전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비용진단 컨설팅 서비스는 출시 전 게임사, 스타트업 등 7개 고객사에 사전 적용해본 결과, 운영 비용 가운데 10~50%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SK텔레콤의 비용진단 컨설팅 서비스는 클라우드 비용 전문가 외에 기술 분야별 엔지니어가 직접 진단 업무에 참여한다. 때문에 고객사의 현재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 분석을 통해 최적의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AI 비용진단서비스를 통해 이상비용 등을 탐지, 다양한 절감 방안을 고객에게 추천한다.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사가 기존 서비스의 중단 없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할 경우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컨설팅 서비스는 SK텔레콤이 모바일 인프라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컨설팅 3종 서비스 외에도 고객사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율을 사전에 합의하고, 절감율에 미달할 경우 운영비를 돌려주는 ‘비용관리 대행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날 ▷클라우드 서버 운영비를 최대 40% 줄일 수 있는 운영비 절감 솔루션 ▷고객사의 앱을 수정하지 않고도 앱 성능 최적화를 통해 서버 CPU 사용량을 줄여 클라우드 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 2종도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들은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