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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PC 메인, 모바일 메인과 똑같아진다
뉴스종합| 2023-05-10 16:37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PC에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PC 메인 페이지를 개편한다.

네이버는 오는 17일부터 새로운 PC메인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원하는 사용자들에 한해 새로운 PC메인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세 PC메인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기존 PC메인에 노출되는 ‘체험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는 새 PC 메인의 검색창 디자인을 모바일과 동일하게 변경한다. 또 모바일 메인에서 제공되는 ▷바로가기(삼선 메뉴) ▷네이버페이 ▷알림・혜택 등 상단 메뉴도 PC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모바일 사용성이 PC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로그인 사용자는 모바일 바로가기 메뉴에서 설정해둔 MY 서비스, MY사이트 등을 PC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사용성이 높은 서비스들을 PC메인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측 하단 영역에 ‘위젯 보드’를 신설했다. 위젯 보드에서는 캘린더, 메모, 파파고, 영어사전, NOW 등 5가지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 위젯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민감한 정보가 담겨있는 캘린더와 메모는 사용자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잠금 기능도 제공된다.

사용자 취향과 디바이스 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글자 크기와 화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브라우저 해상도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취향과 상황에 따라 글자 크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해상도가 2560 이상인 경우 3단 레이아웃이 제공되고 브라우저 창의 크기를 줄이면 2단부터 모바일 버전까지 화면 크기에 맞는 레이아웃이 제공되어 보다 편리하게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PC메인에서는 사용자들이 매일 확인하는 날씨, 증시, 뉴스가 더욱 풍부하게 제공된다. 기존 쇼핑 영역은 다양한 상품과 혜택 정보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쇼핑 내역과 주문 배송 현황 등을 PC메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총괄은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이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젯보드처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학습이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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