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내일 파업하는 배민라이더, “‘주문 파업’ 요청드린다”
뉴스종합| 2023-05-26 13:26

배달의민족 배달 기사 '배민 라이더'들이 단체교섭 최종 결렬에 따라 하루동안 파업을 한 지난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우아한청년들 자회사 '딜리버리N'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줄줄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달료 인상을 요구 중인 배달의민족 배달원(배민 라이더)들이 부처님 오신 날인 27일 하루 배달을 쉰다.

지난 어린이날 파업에 이어 2차 파업에 나서는 것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사가 23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사측은 기존보다 진전이 없는 안을 가지고 나왔다"며 다음날 하루 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에게 '주문 파업'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루 동안 배달음식 주문을 삼가해 달라는 뜻이다.

이들은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사측과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조합원과 비조합원 일부는 어린이날 하루 파업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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