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전남 순천지하상가 빈 점포 월세 5~6만원대에 임대
호남취재본부| 2023-06-08 17:11
순천 지하도상가.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소상공인들의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남내동 지하도상가(씨내몰) 빈 점포 13개소 입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 입점자 모집 대상은 전체 84개(사무실, 문화공간 포함 89개소) 가운데 임대기간이 만료된 13곳으로, 일반점포 7개소, 뷰티·힐링점포 2개소, 청년점포 4개소다.

일반점포의 경우 가격 제안서에 의해 최고가 낙찰자가 선정되는 일반경쟁 입찰로 이루어지며, 뷰티·힐링점포, 청년점포의 경우 제안공모에 따른 서면평가로 선정된다.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최초 사용허가 기간은 5년이며, 1회에 한해 5년 이내에서 갱신할 수 있다. 다만, 시 정책변화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임대료는 점포당 대개 10~13㎡(3~4평) 정도 면적이 주어지며, 월 5~6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사용료)만 내면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제출서류 등 관련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조회 가능하며, 20~21일 오후 6시까지 지하도상가(씨내몰) 관리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씨내몰’이라는 이름은 예전 중앙동과 남내동 일대 극장가와 의류대리점이 밀집됐던 시절 '(옷사러) 시내 간다'는 말에서 따와 된소리 ‘씨내’ 발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영화관 씨네마(Cinema)몰과는 관련이 없다.

기타 지하상가 입점자 모집과 관련한 사항은 씨내몰 관리사무소(061-749-3580)나 순천시 경제진흥과 지역경제팀(061-749-58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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