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와 협업 2200곳에 공급
  스마트장구 보급 근로자 안전강화

전승훈(왼쪽)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과 김철민 GS칼텍스 일반유 SCM 부문장이 업무협약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주유소 내 작업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안전장구를 보급한다.

LG유플러스는 GS칼텍스와 함께 주유소 설치 및 관리 현장 작업자에게 스마트안전장구를 보급해 근로자 안전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25일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김철민 GS칼텍스 일반유 SCM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안전장구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안전장구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솔루션 중 하나다. 근로자 개인 안전장구에 센서를 부착해 장비 미착용시 센서가 울려 작업자에게는 장비 정상 체결을 유도한다. 관리자는 현장의 장비 체결률을 웹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3종(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과 작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관제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GS칼텍스의 전국 2200여 개 주유소의 시설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9개 협력업체에 스마트 안전장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사고를 줄여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물류 창고, 화학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노후화한 산업 현장에 ICT 솔루션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이후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안전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는 ICT를 활용한 각종 안전 솔루션을 확산해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안전장구 외에도 ▷AI 지게차 안전 ▷AI 헬멧감지 ▷AI 운전자행동분석 ▷AI 화재방지 ▷AI 객체인식 ▷스마트바디캠 등 영상 및 AI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안전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스마트 안전장구를 시작으로, 유플러스의 안전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민 GS칼텍스 일반유 SCM 부문장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작업현장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스마트 안전장구가 안전인식 및 안전관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