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통신
“믿기 힘든 ‘이 영상’ 진짜 맞아?” 공연장서 난리난 삼성폰…진위 공방?
뉴스종합| 2023-10-11 22:01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팬이 촬영해 올린 영상 속 화면.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줌 기능을 이용해 찍은 영상 전후 비교 사진./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아이폰은 이렇게 못한다?”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로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아이돌 팬들 사이에 삼성폰이 ‘콘서트 필수품’이 되고 있다.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면 갤럭시S23 울트라를 대여해주는 서비스까지 생겨나고 있다.

카메라 기능 만큼은 삼성이 애플을 눌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장을 찾은 팬이 삼성 스마트폰(갤럭시S23 울트라)으로 촬영한 사진이 큰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콘서트장을 찾은 팬이 3층 관객석에서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줌 기능을 이용해 찍었다. 한편에선 이 영상을 놓고 “믿기 힘들다”며 진위 공방까지 벌어질 정도로 화제다.

놀라운 선명한 화질로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 광고에 사용됐던 ‘달 사진’도 진위여부를 놓고 해외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팬이 촬영해 올린 영상./인스타그램

영상은 줌을 전혀 당기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돼, 이후 100배 줌 화면으로 이어진다. 영상을 보면 처음 화면에서는 무대 위의 스위프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줌 기능을 사용한 후에는 그의 전신은 물론 이목구비까지 보일 정도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애플도 놀랐을 것” “아이폰을 쓰고 있긴 하지만 이 기능은 삼성이 최고인 것 같다” “덕질엔 갤럭시 필수. 망원경 필요없더라” “진짜 삼성폰으로 찍은 사진이 맞냐?”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갤럭시S23 울트라(왼쪽)와 아이폰15 프로맥스 [사진, YouTube ‘SuperSaf’]

해외에서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기능이 재조명 되고 있다.

미국의 스마트폰 전문 미디어 샘모바일은 갤럭시S23이 새롭게 나온 아이폰15 카메라 성능 보다도 월등하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2억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한 최초의 삼성 휴대폰이다. 특히 삼성 갤럭시가 망원 줌 카메라 성능에 있어서는 전세계 모든 스마트폰 중 제왕의 자리에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도 장거리 촬영이 가능한 망원 줌 카메라를 내장해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애플이 삼성에 버금간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삼성에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망원 줌 카메라는 1200만화소 해상도에 5배 광학줌으로 갤럭시S23 울트라의 10배 광학줌 범위에 미치지 못한다.

애플은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이 매우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새 5배 망원 카메라를 사용해도 이미징센서 해상도가 1200만화소다. 삼성의 망원카메라 성능과 비교하기는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par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