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보호 분야 등 총 6개 ISO 인증 확보
  정보보호 신뢰성 및 국가첨단기술 보호
  “ESG 경영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

김상욱 셀트리온 정보보호담당장(왼쪽)과 임성환 영국왕립표준협회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진행된 ISO 27001 인증 수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셀트리온이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스템 전반과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27001(정보보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27001은 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 관리영역 11개 분야 및 133개 통제항목에 대해 ISO 인증기관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가핵심기술 보유 사업자, 올해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사업자로 연이어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기술보호 관리체계 유지 및 검증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됐고, 정보보안 체계의 효과적인 관리와 정보보호 업무 표준을 확립 및 수준 개선을 위해 해당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ISO 27001을 도입으로 ▷국가핵심기술 보호 ▷ESG 경영기반 확보 ▷대내외 정보보안 신뢰성 증대 및 기업이미지 제고 ▷국내외 규제기관 및 외부감사 대응력 확보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강화,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 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ISO 27001 획득으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등 6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기업으로서 기술유출방지를 위해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 핵심기술경쟁력을 취급하는 GMP 시스템 전반에 대해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고객과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관점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입증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