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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 세계옴부즈만협회 이사 선출
뉴스종합| 2023-11-07 10:08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사진)이 세계옴부즈만협회(IOI) 이사로 선출됐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이 세계옴부즈만협회(IOI) 이사로 선출됐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관련 인사가 IOI 이사로 선출된 건 사상 처음이다.

임기는 내년 5월12일부터 2028년 5월까지 4년이다.

내년 제13차 IOI 총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선거는 10월 11~24일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주용학 위원장,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솜삭 수완수자릿 태국 옴부즈만, 모하메드 나지 인도네시아 옴부즈만 등이 아시아 지역 이사에 동반 당선됐다.

IOI는 세계 옴부즈만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7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124개국 232개 기관회원이 가입해 있다.

사무국은 오스트리아에 있으며 총회는 4년 주기로, 이사회는 매년 열린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20년 5월 18일 IOI 이사회 결정으로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정회원은 IOI 규정 개정과 이사 입후보권, 교육과 보조금 사업 참여 등의 권한이 있다.

서울시가 정회원에 가입한 이후로 관련 인사가 IOI 이사로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주용학 위원장은 올해 7월10~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IOI 아시아지역 회의 및 세미나’에 참가했다. 주 위원장은 이 행사에서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아시아 지역 옴부즈만의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용학 위원장은 “앞으로 세계옴부즈만협회 이사로서 관련 행사가 열리면 서울시의 경험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및 세계 옴부즈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른 아시아 지역 옴부즈만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서울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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