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데이터 중심 오픈사이언스 생태계 구축…KISTI ‘미래연구정보포럼’ 개최
뉴스종합| 2023-12-01 16:24
2023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김재수 KISTI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데이터 중심의 오픈사이언스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2023 미래연구정보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의 등장으로 연구 및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데이터가 인공지능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미래연구정보포럼은, 과학기술 R&D 혁신과 글로벌 R&D 추진을 위해 데이터의 개방, 공유, 활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하여 오픈 사이언스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내외 오픈사이언스 전문가들이 참여해 오픈사이언스 해외 동향, 생성형 AI 관련 기술, 분야별 데이터 활용 사례, 연구데이터 동향 등을 소개하고 데이터 중심의 오픈사이언스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오픈사이언스와 데이터를 주제로 한 4개 트랙에서 데이터 중심의 오픈 사이언스 생태계 구축 전략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표로 이어졌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과학자들에게 시상하는 ‘2023년 지식공유대상’을 비롯해 KISTI가 주관한 ‘2023 DATA·AI 분석 경진대회’시상식이 함께 개최돼 우수 연구 발굴 및 연구 성과물의 개방과 공유의 의미를 더했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오픈사이언스 생태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개발자, 기업, 정부 기관 등이 데이터의 공정한 접근과 공유를 촉진하며 과학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지식의 생산과 공유를 촉진시켜 새로운 과학기술 성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가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입법 예고하며 국가 예산을 투입한 연구 산출물인 연구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초석을 마련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 전략과 연구데이터법 제정에 맞추어 오픈사이언스 생태계 구축 및 R&D 혁신 방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글로벌 선도형 연구 과제 발굴 및 연구 성과 창출로 이어져 국가 데이터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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