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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범죄피해 지원 ‘원스톱 솔루션센터’ 개소
뉴스종합| 2024-07-22 14:37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범죄피해자들이 경제·법률·심리·복지 등 다양한 도움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전국 최초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2층 다목적 라운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 설립에는 검찰, 경찰,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률홈닥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울시 복지지원팀 등이 참여했다.

특히 시는 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가 운영하는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서울스토킹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도 피해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센터 개소로 모든 범죄유형에 대해 신변보호·수사협력·심리·법률·고용·복지·금융 지원 및 의료 연계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범죄 피해자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수고와 불편을 덜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죄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스토킹범죄, 디지털성범죄 등 다양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범죄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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