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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5명 출전, 동반 침묵한 하루
뉴스| 2016-08-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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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안타를 때려낸 최지만. 시즌 타율은 0.174로 상승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5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선발 또는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이 기록한 안타수의 합은 '1'이었다.

추신수(34 텍사스레인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로키스와의 경기에 8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익수 수비를 맡은 9회에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하며 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2-5로 뒤진 8회 대거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9회에도 1점을 보태 7-5 역전승을 거뒀다.

LA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컵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5일 오클랜드 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쳤다. 에인절스는 1-5로 패해 5연패에 빠졌고 컵스는 8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존 래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쳐냈다. 1루에서 접전이 벌어졌고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최지만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정은 번복돼 내야안타가 됐다. 7회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28 피츠버그파이어리츠)는 샌디에이고파드리스 전에서 7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는 7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리오넬 캄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는 오클랜드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속 안타 행진은 10경기로 끝났다.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디트로이트타이거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7회 1사에서 애덤 린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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