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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메디힐챔피언십 둘째날 한 타차 선두
뉴스| 2022-04-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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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둘째날 한 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날도 4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 선두를 이어갔다.

박지영은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레코드 기록을 세운 뒤 이날은 4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이내 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9번 홀에서도 한 타 더 줄였다. 후반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여유롭게 리드했으나 15, 16번 홀 연속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17,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단독 선두로 마쳤다.

2015년 신인상을 받은 박지영은 지난해 11월 S-OIL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4승째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박지영은 “어제보다 집중을 못해 아쉽지만 샷감이 좋아지며 공격적으로 바꿔서 잘했다”면서 “보기가 나왔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경기해서 금방 만회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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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 10번홀 티샷하고 있다.


이다연(25)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고 64타로 마쳐 역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2위(11언더파)로 올라섰다.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이다연은 경기를 마치고 “긴 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마음 편하게 샷을 했다”면서 “소속사 대회지만 부담을 느끼기보다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채은(23)이 이틀 연속 5타를 줄여 3위(10언더파)에 올랐고 조아연(22)도 5타를 줄여 4위(8언더파)로 마쳤다. 지난주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수연(28)은 3타를 줄여 5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

강예린은 3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고 1언더파 71타를 쳐서 36위(1언더파)로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6승을 올린 유소연(32)은 후원사 대회에 출전해 작년 전관왕 박민지(24) 등과 공동 42위(이븐파)에 자리했다.

이틀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친 65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세계 랭킹 9위로 가장 높은 랭커에다 역시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29)은 이날도 1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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