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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US여자오픈 우승 확률서 고진영 제치고 1위
뉴스| 2022-06-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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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가 US여자오픈 마지막날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혈전 부상에서 치료를 마치고 필드로 복귀한 세계 여자골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제77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만 달러)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일(한국시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파71)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넬리 코다의 컷 통과 확률이 85.27%이고 톱10은 29.76%, 우승 확률은 4.46%로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연습 라운드를 마친 코다는 “첫 번째 복귀 이벤트가 US여자오픈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단지 100%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고 그게 생각한 전부였다”고 말했다. “설계가 도널드 로스의 코스 작은 그린, 주변의 많은 폴오프. 이번 주 그린은 확실히 어려울 것이고 어프로치 샷을 치고 더 쉬운 퍼트를 하도록 준비하겠다.”

세계 여자 1위 고진영(27)은 컷 통과 확률은 88.89% 톱10은 31.58%로 선수들 중에 가장 높았지만 우승 확률에서는 4.14%로 코다에는 0.32%포인트 뒤졌다. 코스에 대해서는 고진영 역시 ‘다트 게임하듯 정확한 아이언샷이 관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성적이나 퍼포먼스 등을 봤을 때 우승 예측에서 코다가 1위가 된 것은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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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US여자오픈 우승 확률은 9위,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사진=USGA]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컷 통과 확률 83.69%에 톱10 확률 27.72%이고 우승 확률은 3.57%로 역시 3위로 평가됐다.

이밖에 폴린 루신(프랑스)이 우승 확률 3.28%로 4위, 지난주 매치플레이에서 좋은 성적을 낸 릴리아 부(미국)가 5위가 되면서 의외의 우승 확률이 높은 순위로 평가됐다. 허리 부상이 있는 대니얼 강(미국)이 6위였다.

세계 랭킹 9위 김효주(27)는 이민지(호주),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이어 우승 확률 9위(2.5%)로 평가됐다. 이밖에 김세영(28)이 14위(1.87%),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인 이정은6(26)가 16위(1.8%), 2017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로 출전해 2위를 한 최혜진(21)이 18위(1.56%)로 평가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유카 사소(일본)는 17위이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로 출전하는 이소미는 24위(1.33%)로 높게 평가받았다. 그 뒤로는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32)이 26위 양희영(33)이 38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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