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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원, 롯데렌터카여자오픈 무빙데이 선두
뉴스| 2022-04-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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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원이 롯데렌터카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나희원(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나희원은 9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 6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첫 홀 보기로 시작한 나희원은 5, 6번 홀에서 버디, 보기로 맞바꿨다. 이후 7번 홀부터 10번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15번 홀에서 버디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2013년 투어 데뷔한 나희원은 올해 시드 순위 6위로 1부 리그에 들어왔다. 이번에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2년 동안 힘들었던 나희원은 경기를 마친 뒤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이겨내려 노력했다”면서 “2020년과 2021년에는 예선통과도 못한 적이 대부분이었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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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7언더파)로 따라붙었다.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이후 통산 4승에 도전하는 이소미는 “오늘 핀 위치가 까다로운 편이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면서 “아쉬움이 없는 라운드는 없기 때문에, 내일은 그걸 보완해서 조금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지영(26)이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해 2타를 줄여 3위(6언더파)로 마쳤다. 장수연(28)이 마지막 홀 이글을 포함해 막판 3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1언더파 71타를 쳐서 역시 한 타 줄인 하민송(26), 이븐파를 친 홍지원(22), 선두로 출발해 4타를 잃은 김해림(33)이 공동 4위(5언더파)로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2위로 마쳤던 장하나(30)는 이븐파를 쳐서 이날만 이글 2개씩을 잡고 4타를 줄인 박결(26) 등과 공동 8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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