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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메디힐챔피언십 첫날 3타차 선두
뉴스| 2022-04-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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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8언더파를 쳐서 3타차 선두로 마쳤다.

박지영은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후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은 11, 13번 홀서 버디를 추가하고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이내 버디로 만회하고 18번 홀부터 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로 나섰고, 5, 9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라운드를 마친 박지영은 “아이언 샷이 좋았고, 초반 흐름이 좋아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S-OIL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박주영(32)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이채은2(23)와 공동 2위로 마쳤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의 챔피언 장수연(28)이 4타를 줄여 68타를 친 전예성(21)과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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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첫날 16번홀 홀인원을 잡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장하나(30)가 유해란(21), 이다연(25) 등 8명과 공동 6위(3언더파)그룹을 형성했다. 김재희(21)는 파3 16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작성해 1억2천만원 상당의 마세라티 자동차를 받았다. 하지만 홀인원 전후로는 보기를 적어내 윤이나 등과 공동 15위(2언더파)로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승을 거뒀으나 후원사 대회여서 국내에 출전한 유소연(32)은 공동 20위(1언더파 71타), 지난해 국내 투어를 휩쓴 박민지(24)는 공동 49위(1오버파), 세계랭킹 9위로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29)이 공동 66위(2오버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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