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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필리-캔틀레이 취리히클래식 우승…임성재-안병훈 14위
뉴스| 2022-04-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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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셔필리와 캔틀레이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셔필리(이상 미국)가 팀 경기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2타차 우승했다.

두 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TPC루이지애나(파72 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의 포섬(두 명이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서 샘 번즈-빌리 호셜(이상 미국)조에 앞섰다.

포볼 방식으로는 첫날과 셋째날 11언더파, 10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앞서나간 두 선수는 5타차 선두로 출발해 7번 홀에서의 이글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9, 10번 홀 연속 보기를 했고 11번 홀 버디는 마지막 홀 보기로 상쇄되었으나 우승에는 지장 없었다. 팀 경기로 전환한 2017년 이후 4라운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처음이다

우승한 뒤에 셔필리는 “우리는 둘다 비슷한 성향에 조용히 타수를 줄이는 스타일이어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4승에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던 캔틀레이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째를 차지했다. 셔필리는 2019년 1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3년3개월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 살 터울의 두 선수는 많은 팀 매치에서 호흡을 맞췄고 결과도 좋았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두 번 한 팀으로 나와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우승 상금으로 각각 119만9350 달러(14억9천만원)씩 챙겼다.

덕 레드먼-샘 라이더(이상 미국)가 5타를 줄여 3위(24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아론 라이(잉글랜드)조는 남아공의 브랜던 그레이스-가릭 히고조 등과 함께 공동 4위(23언더파)로 마쳤다.

한국의 임성재(24)-안병훈(31)조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줄이고 공동 14위(20언더파)로 마쳤다. 라이언 무어와 호흡을 맞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는 공동 18위(18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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