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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장희민, 우리금융챔피언십 한 타 선두
뉴스| 2022-05-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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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민이 18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 장희민(2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설 대회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장희민은 14일 경기 여주의 페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전반에 5, 6번 홀 연속 보기를 한 장희민은 9, 12번 홀에서 두 홀 버디를 잡았다. 13, 14번 홀을 보기 버디로 맞바꾼 뒤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역전했다.

경기를 마친 장희민은 “바람 때문에 힘든 경기를 해서 지쳤다”면서 “경기 초반에는 바람이 거세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의 세기가 강해졌고 퍼트할 때 그린 경사를 읽는 것 보다 바람의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올해 루키인 장희민은 중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골프 유학을 갔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있었고 당시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투어)에서도 활동했다. 장희민은 “그곳에서도 이런 바람을 경험을 해보지는 못했다”면서 마지막날의 전략을 설명했다.

“매 라운드 핀 위치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만큼 내일은 더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한 홀마다 꼼꼼하게 전략을 세울 것이다. 기회를 잡은 만큼 우승이 목표다. 차분히 경기하겠다.” 장희민은 올해 개막전인 프로미오픈에서 17위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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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우리금융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민규(22)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4오버파 76타를 쳐서 2위(3언더파)로 내려앉았다. 장동규는 2오버파를 쳐서 3오버파를 친 현정협과 공동 3위(2언더파)로 마쳤다. 김우현은 이븐파를 쳐서 3타를 잃은 이태훈(캐나다)과 공동 5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주흥철은 한 타를 줄이고 이형준, 전성현 등과 공동 7위(이븐파)다. 이동민은 2오버파를 쳐서 공동 11위(1오버파) 그룹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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