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브골프 런던, 12개팀 조편성 완료
뉴스| 2022-06-09 06:09
이미지중앙

리브골프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루이 우스투이즌과 더스틴 존슨, 그레엄 맥도웰(왼쪽부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을 캡틴으로 한 4명(션 노리스, 올리버 베커, 케빈 유안)팀은 포에이스(4 Aces)GC를 팀명으로 했다. 최고의 4명이라는 뜻이다.

리브골프 런던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0만 달러)이 7일(런던 시간) 대회를 하루 앞두고 12개 팀 브랜드의 고유한 이름과 로고를 공개했다. 화요일 개최된 최초의 리브골프 드래프트에서는 목요일 잉글랜드 런던 인근 센추리온 클럽에서 이들의 12명의 주장과 각 팀 선택이 공개됐다. 4인1조의 각 팀마다 골프클럽(GC)이 붙는 게 특징이다.

그렉 노먼 리브골프 커미셔너는 “우리는 골프 게임이 향후 나아갈 스포츠로 바꾸고 있다”면서 “우리의 새로운 형식, 새로운 팀 구성 요소, 다양한 플레이어 분야는 골프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팀들이 생기를 되찾고 선수와 팬 경험에 새로운 에너지, 동료애, 경쟁을 가져오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더스틴 존슨은 기자회견에서 “PGA 투어 회원 신분을 반납했고 앞으로 리브 골프에서만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PGA투어 회원을 반납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글로벌 한 투어 환경에서 나는 어디서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의 선수들도 PGA투어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반면 리브 골프를 위한 옹호 발언을 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PGA투어 탈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미켈슨이 캡틴에 저스틴 하딩, 라차논 찬타나누왓, 체이스 켑카가 뭉친 팀은 HY플라이어( Flyers)GC이다. 케빈 나가 캡틴에 사돔 케칸자나, 히데토 타니하라, 비라즈 마다 파의 4인 팀은 금속과 패기에 관한 강인한 결단력을 의미하는 아이언 헤즈(Iron heads)GC가 팀명이다.

마틴 카이머(독일)가 캡틴인 팀은 클리크(Cleeks) GC, 피터 유라인을 캡틴으로 한 팀은 임팩트 시 공을 산산조각낼 수 있는 샷이라는 의미이서 크러셔(Crushers)GC라고 달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안 폴터(잉글랜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웨이드 옴즈비, 김시환(미국), 루이 우스투이즌(남아공), 테일러 구치(미국)가 캡틴을 맡았다.

각 팀 주장들은 세계월드랭킹(OWGR) 순위를 기반으로 팀원을 가렸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케빈나와 피터 유라인은 리차드 블랜드와 히데토 타니하라를 교체함으로써 첫 번째 트레이드를 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12개팀 48명의 선수는 오후 2시부터 샷건으로 3라운드 54홀 경기를 치른다. 3일 경기에 총 2500만 달러(314억원) 상금이 걸려 있다. 개인전으로 2천만 달러를 순위에 따라 분배하고 500만 달러는 톱3 팀에 300만, 150만, 50만 달러를 나눠 준다. 따라서 개인전 1위에게는 무려 400만 달러(50억원), 꼴등에게는 12만 달러(1억5천만원)가 주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