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막내 김주형만 언더파..나머지 한국선수 전원 오버파 부진
뉴스| 2022-07-08 05:45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김주형(사진)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68타로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61위인 김주형은 다음 주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주형은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나머지 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9언더파 61타를 친 선두 캐머런 트링겔리(미국)에 7타 차로 뒤진 상태다. 트링겔리는 이날 10~15번 홀에서 6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2위 게리 우들랜드(미국)와는 3타 차다.

언더파로 출발한 김주형과 달리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전원 오버파로 부진했다. 이경훈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69위, 김비오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89위, 김시우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112위, 임성재는 5오버파 75타로 공동 128위, 이재경은 6오버파 76타로 공동 140위를 각각 기록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교포 선수인 이민우(호주)는 7오버파 77타로 공동 148위에 자리했다.

한편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4명중 한명인 저스틴 하딩(남아공)은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포틀랜드에서 우승한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