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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은 지에이코리아 드림투어 1차전 우승
뉴스| 2022-07-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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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박도은(24 사진)이 ‘KLPGA 2022 지에이코리아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에서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렸다.

박도은은 12일 경기도 용인의 골드 컨트리클럽 마스터 코스(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입회 6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첫날 4타를 줄인 박도은은 이날 전반에 버디만 5개를 골라냈으며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였다.

박도은은 “정말 오래 기다린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안난다”며 “도움 주신 모든 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도은은 우승 요인으로 “거리가 많이 늘었고 올 초부터 샷감도 계속 좋았다"며 "거리가 늘다 보니 웨지를 많이 잡게 되어 웨지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고, 평소 부족했던 퍼트 연습에도 매진한 것이 오늘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16년 국가 상비군을 지낸 박도은은 같은 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알렸다. 2017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드림투어에서 활동한 박도은은 2018년에는 시드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다시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다.

지난해 박단비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한 박도은은 ‘’개명을 하면서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마음가짐까지 새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 때마침 새로운 스폰서도 만나면서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한지원(21)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수진(25)과 조혜림(21), 장수미(22), 이수연2(21)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20일(수) 저녁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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