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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루키' 윤이나 7언더파로 1타 차 선두
뉴스| 2022-07-1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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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 중인 윤이나.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거물 루키’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14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2위인 노승희(21)를 1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인 윤이나는 올시즌 루키 임에도 KLPGA투어의 최장타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초반엔 투어에 대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해 우승 경쟁을 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매 대회 선두권을 이루며 첫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윤이나는 지난 3일 끝난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자인 임진희(24)에게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윤이나는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63.7야드로 장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코스는 파5 홀 모두 티샷만 잘 따라주면 투온이 가능했다. 투온이 가능한 홀에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며 "KLPGA투어 데뷔후 처음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 못했지만 그 다음 샷과 쇼트게임이 좋았다"고 말했다.

노승희는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단둑 2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김지현(31)은 5언더파 67타로 김수지(26), 윤지(22)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상금랭킹 2위인 임희정(22)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로 출발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송가은(2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시즌 3승을 거둔 박민지(24)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준비하느라 불참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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