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애국선열의 도시’ 선포식 개최
2022-04-08 07:53


용산구 애국선열 유산 위치.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4월 12일 낮 2시 효창공원 야외무대에서 ‘애국선열의 도시 용산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선포식은 ▷애국선열 추모시 낭송 ▷국악 추모공연 ▷개식선언 ▷내빈소개 ▷축전영상 시청 ▷기념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선포식에서 유관순·김상옥 의사 등 용산의 영웅을 돌아보는 기념영상 상영, 뮤지컬 영웅 갈라 콘서트를 통해 순국선열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선포식 하루 전인 11일에는 효창공원 내 의열사에서 숭모제(崇慕祭)가 열린다.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임정 요인의 넋을 추모하려는 취지다. 16일 토요일 11시에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선열 기념 사업회 주관 순국선열 정신 계승을 위한 전국 웅변스피치대회도 개최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 소식을 듣고 있으면 하나뿐인 목숨을 조국에 바친 애국선열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용산을 애국선열 도시로 선포하는 것은 평화유지를 위한 국제협력 증진에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