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 단독주택서 ‘방화’ 추정 불…70대 노인 의식불명
2023-05-18 10:22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17일 오후 10시22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진화 과정에서 70대 남성 A씨가 연기를 마시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태우고 44분 만인 오후 11시6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 진압에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50명이 동원됐다.

경찰은 집에 혼자 있던 A씨가 화재를 신고하지 않은 점, 불이 난 집을 사진으로 찍어 메시지와 함께 아내에게 보낸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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