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국민 프로듀서의 손 끝에서 11명의 데뷔 멤버가 탄생했다. 11명의 멤버들은 국민 프로듀서들이 지어준 ‘Wanna One(워너원)’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는 기쁨을 맞았다.

지난 4월 초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프로듀스101 시즌2’의 최종화가 16일 밤 11시 방영됐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탄생한 11명 멤버는 하성운(11등), 배진영(10등), 황민현(9등), 윤지성(8등), 라이관린(7등), 박우진(6등), 옹성우(5등), 김재환(4등), 이대휘(3등), 박지훈(2등), 강다니엘(1등)이다. 이들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던 정세운(12등) 등 9명의 멤버들은 데뷔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11명의 데뷔 확정 소식을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생방송으로 꾸며진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화(11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2%, 최고 5.7%로 시즌2의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고, 시즌1의 최고 기록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프로듀스101 시즌1’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시즌1의 최고치인 평균 4.3%, 최고 4.9%였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유료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7.2%를, 1534 시청층에서는 평균 4.3%, 최고 5%를 돌파했다.

‘프듀101시즌2’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워너원’ 11명 데뷔 멤버 탄생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화는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연 ‘나야 나’ 단체 무대로 막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 미션인 데뷔 평가무대 연습 과정과 함께 연습생들이 구슬땀 흘리며 준비한 최종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은 열 명씩 팀을 이뤄 ‘Super Hot’과 ‘Hands on Me’ 두 개의 무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20명의 연습생이 함께 준비한 발라드 곡 ‘이 자리에(Always)’ 무대가 공개되며 감동을 선사했다.

연습생들의 최종 등수만큼이나 데뷔 평가곡의 센터를 차지할 주인공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모아졌다. 이대휘, 강동호, 김사무엘, 유선호, 라이관린, 김종현, 안형섭, 하성운, 임영민, 최민기로 구성된 ‘Super Hot’ 무대의 센터는 하성운이 낙점됐다. 이어 강다니엘, 박지훈, 배진영, 박우진,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 김재환, 주학년, 정세운으로 구성된 ‘Hands On Me’ 무대의 센터의 주인공은 배진영이 차지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국민 프로듀서, 연습생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 트레이너 군단과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 시즌1의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고 시청률 경신과 11명의 ‘Wanna One’멤버들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한편, 17일 낮 12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 ‘프로듀스101 시즌2’의 연습생들이 참여한 마지막 미션 데뷔곡 ‘Hands on Me’, ‘Super Hot’과 함께 20명의 출연자가 부른 발라드 곡 ‘이 자리에(Always)’까지 총 3곡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