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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슈주 이특에게 “형, 생일 축하해요” 3년째 훈훈한 우정
엔터테인먼트| 2021-07-11 15:16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슈퍼주니어 이특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특은 7월 3일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생일(7월1일)을 기념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진행된 해당 방송에서 이특은 틈틈이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통화를 했고 댓글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 팬이 골프를 치는 어머니와 함께 시청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특은 “아 맞다. 이번 생일에 진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라고 말하며 7월 1일 오후에 방탄소년단 호석(제이홉의 본명)이 “형, 늦었어요. 너무 죄송해요. 생일 축하드려요”라고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특은 “호석아, 고마워. 잘 지내지?”라고 했다며 이어서 “제가 제이홉씨 어머니랑 라운딩 한 번 가기로 했거든요. 근데 시간이 안 맞아서... 어머니, 시간 맞춰서 한 번 가시죠”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특과 제이홉은 이웃 주민으로 살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특은 2019년 10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 살면서 제이홉의 아버지, 어머니와 먼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특은 제이홉의 전화번호는 모르지만 제이홉의 어머니와는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제이홉의 어머니가 이특에게 김장김치를 선물했다.

2020년 3월에는 제이홉이 이특에게 BTS 멤버 전원의 사인이 담긴 CD를 선물했고 이특은 선물을 대신 전해준 제이홉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요리책을 건네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7월 이특의 생일에 제이홉과 제이홉의 어머니는 선물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특은 “호석아~~!! 호석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이웃 주민 생일 선물 챙겨주고 싶다고 이쁜 마음 보여준 호석아 고마워!!”라는 글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

한류 붐을 일으킨 원조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의 멤버와 글로벌 스타로 도약해 연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3년째 우정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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