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 상위 10명 중 가장 슛 적게 쏜 선수는…손흥민
2021-02-11 10:1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채널이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토트넘)을 집중 조명했다. 올림픽 채널은 '당신이 손흥민을 더 좋아하게 만들 8가지 이야기'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9일 홈페이지에 실었다.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득점 순위 10위권 내 선수 중에서 가장 적게 슛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3골을 뽑아내 득점 2위에 랭크돼 있다.

11일 EPL 정규리그 통계를 종합하면, 손흥민은 총 22게임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고, 총 39개의 슛을 쐈다. 정규리그 득점 상위 10명 중 40개 슈팅 수가 40개 미만인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16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 수는 72개로, 손흥민보다 훨씬 많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은 20경기에서 71개의 슛을 시도했고, 13골을 기록해 나란히 득점 2위권에 올라 있다. 해리 케인은 도움 11개를 기록하며 득점 10위권 선수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파악됐다.

10위권 내 가장 많은 슛을 ‘난사’한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23경기에서 7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13골을 넣어 역시 득점 2위권에 올라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득점 상위 10위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고를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정규리그에서만 4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반면 득점 1,2위인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은 한 차례도 경고를 받지 않아 가장 신사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 케인은 중앙 공격수로 2선 지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도 활발하다. EPL 도움 순위를 보면 11개의 해리 케인이 1위, 10개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의 캐빈 데브라이너와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시가 각각 10개로 2위를 기록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9개로 4위, 손흥민도 6개의 도움을 올려 5위를 기록 중이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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