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우승 주역' 신진서 9단, 15개월 연속 랭킹 1위
2021-03-05 10:32


신진서 9단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진서 9단이 랭킹포인트 24점을 추가하며 10266점을 기록, 15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3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탈환을 결정지은 4연승(5연승 중 1승은 지난해 작성)을 비롯해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용성전 본선 등에서 승리한 신진서는 1월에 이어 2월 또한 9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 90%를 유지했다.

9964점을 기록한 박정환 9단은 6승 1패로 2위를 지켰다. 이동훈 9단과 김지석 9단이 5위와 6위로 순위가 뒤바뀌었고, 나머지 10위권의 변동은 없었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30대돌풍'을 일으킨 원성진 9단은 랭킹포인트 46점을 획득하며 9위를 지켰고, 9619점의 8위 강동윤 9단을 6점 차로 바짝 쫓았다.

100위권 내에서는 현유빈 4단이 무려 24계단 뛰어오른 65위에 랭크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2월 7전 전승을 기록한 홍무진 4단은 18계단 상승하며 56위를 기록했다.

반면 5승 4패를 기록한 최정 9단은 6계단 하락하며 33위가 됐고, 1월 99위로 턱걸이 했던 오유진 7단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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