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월 4일 뉴캐슬전서 복귀 유력
2021-03-25 16:29


손흥민.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후 바로 복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체력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4월4일 뉴캐슬전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토트넘이 EPL 4위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열린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를 받기 위해 스프린트 하는 과정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피치를 빠져나갔고 팀은 1-2로 졌다.

이후 2경기에 결장했다. 19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여파로 대표팀 합류도 못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일본과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이 차출을 거부했다.

풋볼 런던은 24일 “처음 우려만큼 부상이 크지 않았고, 아스톤 빌라전에서 복귀할 수 있을 거로 보였다. 하지만 원정 명단에 포함될 만치 건강하지 않았고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며 상황을 알렸다.

이어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쉴 수 있게 됐고, 다음 경기에 맞춰 부상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토트넘이 리그 4위를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남은 기간 무리뉴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온전히 휴식과 재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덕분에 순조로운 복귀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뉴캐슬을 상대로 리그를 재개한다.

토트넘(승점 48)은 현재 리그 6위다. 현시점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토트넘은 내달 4일 뉴캐슬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등 만만찮은 팀들과 마주한다. 이후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min3654@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