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확진자 382명…내일 400명대 중반 예상
2021-03-25 19:03


지난 19일 오전 서울시 구로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 등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25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7명보다 55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72.8%), 비수도권이 104명(27.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8명, 서울 101명, 경남 31명, 강원 21명, 인천 19명, 대구 16명, 경북 10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전 5명, 충남·전북·전남·제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광주·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밤 시간대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지만,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400명대 후반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3명이 늘어 최종 430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26.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0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교회 등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족·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회(누적 27명), 충북 제천시 사우나(59명), 광주 동구 노래방(11명), 경북 경산시 스파(22명), 경남 진주시 목욕탕 2번 사례(230명)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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