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정수장→문화거점 공간 재탄생
2021-04-08 10:02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1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 대상지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사업은 보존가치가 높고 상징성과 지역성을 갖춘 유휴공간을 발굴하여 효율적 문화재생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휴공간의 특성에 맞는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을 도출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속초시는 지역적·장소적 가치와 공간 시설의 현황, 사업지원 필요성 등의 타당성이 인정되어 선정됐다.

공모 대상지로 선정된 대포정수장은 1978년 건립 후 2005년까지 속초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던 물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공간으로 현재 옛 정수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문화재생 사업지로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대포정수장은 문화재생 사업성분석 및 문화재생 방향성도출, 공간 및 운영에 관한 기본구상방안 제시 등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되며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급기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하여 대포정수장을 속초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단계적 리노베이션 할 계획이다.


속초시 전경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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