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행·정세균 충남행…휴일 바닥민심 다지기
2021-05-29 18:07


[연합]

[헤럴드경제]더불어민주당의 두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휴일인 29일 바닥민심 다지기에 공을 들였다. 이 전 대표는 호남으로, 정 전 총리는 호남으로 달려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시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신복지 전남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 전 총리는 창립총회 후 특강에서 "전남은 자랑스러운 역사만큼 아픔도 큰 지역으로, 보상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풍족하고 활력 넘치는 전남으로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화, 부강한 농도(農道), 관광객 1억명 시대 달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복지 포럼은 이 전 대표의 전국단위 지지조직이다. 이날 전남포럼 창립총회에는 지역 인사 2만50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남포럼의 대대적 출범을 계기로 호남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다면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오전에는 순천 역전시장을 방문했다.


[연합]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에 있는 반도체 업체 '솔브레인'을 찾았다. 정 전 총리는 현지 간담회에서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 산업이 굉장히 중요하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다음 세대가 어렵다"며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법·제도 정비,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후 충남 당진과 아산, 태안 등을 돌며 시·도 의원 및 각계각층 인사들과 만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