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국민 분노 ‘軍 성폭력’ 논의
2021-07-07 07:29


국방부는 7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국민적 공분을 야기한 군내 성폭력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국방일보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7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전반기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한다.

서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남영신 육군·부석종 해군·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각 군 주요 장성, 그리고 국방부 직할부대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는 1,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북한 하계훈련 현황 등 국방환경을 평가하고 전반기 국방정책의 주요 성과와 후반기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다.

내달 예상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2부 회의에서는 성폭력 사고와 부실급식문제, 그리고 병영문화 개선에 대한 현안과 보완대책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적 공분을 야기한 공군 여중사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기간 벌어진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현역 육군 준장의 성추행 혐의 긴급체포 및 구속 등 군내 잇단 성범죄를 놓고 진단 및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공군 성추행 사건을 비롯해 지난달 군내 성폭력 피해 신고기간 접수된 사례와 장성 연루 혐의 성추행 사건, 급식 문제 및 병영문화 등의 현상 진단과 보완대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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