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 LGU+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주간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전자청구서 이용 확산 캠페인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통3사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9월 7일부터 3주간 KAIT와 함께 이동통신 이용 고객의 전자 청구서 이용률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종이 청구서 제작 및 배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절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먼저 전자 청구서 이용으로 얻어지는 환경 보호 효과와 고객 이용 편리성을 알린다. 전자 청구서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가족의 전자 청구서 신청 돕기를 장려해 이동통신 고객이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고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본인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포스터 등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머그컵 교환 쿠폰 등을 제공한다.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로 총 2050명에게 선물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활동은 이통3사 홈페이지와 KAI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은 ICT를 활용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이동통신3사와 KAIT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캠페인이 지구 건강을 위한 온실가스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T 관계자는 “매월 받아보는 청구서를 전자 청구서로 바꾸는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도 줄이고, 청구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업계는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