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이 지사와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나란히 비교한 SNS 게시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일 이재명 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비교하며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고 적었다.
이 지사의 사진은 흑백 사진으로, 체형보다 크고 허름한 작업복으로 추정되는 옷을 입고 있다.
반면 윤 전 총장의 컬러 사진은 단정한 교복에 나비넥타이를 한 말쑥한 모습이었다.
이 지사가 서민의 심정을 더 잘 헤아릴 수 있는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이 사진을 먼저 SNS에 올린 김주대 시인은 "이재명의 깨끗하지만 몸보다 훨씬 큰 옷에서 가난을 봤고 윤석열의 딱 맞는 옷과 나비넥타이에서 부유함을 봤다"며 "미래의 가난까지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윤석열이 알 리가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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