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과 경제토론 자신 있다” 홍준표 “李는 품행제로”
2021-10-25 18:3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신혜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경제 토론'에서 자신감을 내보였다.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4명은 25일 대전시 서구 KBS 대전방송국에서 열린 제7차 합동토론회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후보. [연합]

홍 의원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이재명 후보를 TV토론에서 무엇으로 공략하겠느냐'는 질문에 "첫째는 대장동 비리"라며 "대장동 비리를 당에서 치밀히 조사해 허점을 파고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국민이 알다시피 품행제로여서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장동 비리 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 소송을 할 때 변호사비 대납도 큰 액수다. 2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형적인 포퓰리스트로,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행 완행열차라면 이 후보는 급행열차"라며 "지금도 기본소득으로 국민을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원 전 지사의 같은 문을 받고 "대장동은 말할 것도 없고 기본소득 등 경제정책이 얼마나 허무한지, 말이 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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