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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에 조사한 결과 60.1%가 “재정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지급하지 말아야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20대(68.0%), 대구·경북(70.5%), 자영업자층(62.8%)에서 반대 의견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만18세~29세(반대 68.0, 찬성 25.5), 30대(반대 60.9, 찬성 32.0), 40대(반대 48.6, 찬성 46.3), 50대(반대 57.9, 찬성 36.4), 60세 이상(반대 63.5, 찬성 26.7)으로 나타나 전 연령층에서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반면 32.8%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급이 필요하다”며 찬성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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