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에서 NFT 작품 구입하세요”…레이빌리지와 ‘맞손’
2022-01-25 10:22


최유성 K쇼핑 본부장(왼쪽)과 정나연 레이빌리지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K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K쇼핑이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 공략에 나선다.

K쇼핑은 지난 24일 국내 대표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이빌리지는 국내 유수 기업들의 아트 비즈니스 관련 기획·전시를 담당하는 업체다. 뿐만 아니라 구준엽, 하정우, 하지원 등 연예인 아티스트를 비롯해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국내외 전시 및 아트 컨설팅, 영상물 제작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외 미술작품을 포함해 다양한 음원과 영상, 한류 관련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전시 선두 기업으로 국내외 NFT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쇼핑은 레이빌리지와 함께 레이빌리지 소속 작가의 작품은 물론 작품과 관련된 NFT상품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제작한 상품은 K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신개념 커머스 방송 형식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판매수익금은 전액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K쇼핑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K쇼핑 고객이라면 누구나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고 안전하게 거래·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K쇼핑만의 NFT상품을 기획·판매하고, 자체적인 NFT 마켓 플레이스도 구축한다.

최유성 K쇼핑 모바일라이브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에 기반해 K쇼핑의 유무형 상품 및 NFT를 융합한 상품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커머스 NFT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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