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스퀘어에 나타난 호랑이…올해는 ‘갤럭시S 22’ 돌풍의 해
2022-02-04 11:17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더비치(위에서부터)에서 진행 중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3D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호랑이의 눈’ 가진 갤럭시S22가 온다!”

삼성전자가 코앞으로 다가온 ‘삼성 갤럭시 언팩2022’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3D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2022년 기대작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간 기준 오는 2월 10일 0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4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더 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 서울 코엑스 등 5개 도시에서 ‘도시의 호랑이’를 주제로 한 옥외 광고를 공개했다.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배경에 한올 한올 선명한 털을 가진 호랑이가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광고는 ‘규칙을 깰 준비가 되었는가?(Ready to break the rul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뛰쳐나오며 마무리된다.

강렬한 호랑이가 ‘갤럭시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호랑이는 용맹함을 상징하는 동시에 뛰어난 야간 시력을 가지고 있다. 한계에 도전하며 혁신을 지속해 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는 동시에, 갤럭시S22 시리즈의 야간 촬영 기능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기고문, 갤럭시언팩2022 예고 영상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바 있다.

소비자들의 기대가 큰 제품은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000만 화소 폴디드 줌 카메라 등 4개 카메라를 장착했다. 야간 빛 번짐을 줄이기 위해 ‘슈퍼 클리어 렌즈’라는 신기술도 도입했다. 스타일러스펜(S펜) 내장으로 생산성도 높아진다. S펜 반응 입력 속도는 2.8㎳(밀리세컨·1000분의 1초)로, 전작 갤럭시노트20울트라(9㎳) 대비 크게 개선됐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해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3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가 병행 탑재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 90만원대, 플러스 모델 110만원대, 울트라 모델 140만원대로 전작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신제품 태블릿PC ‘갤럭시탭S8’ 시리즈도 출시한다.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플러스, 갤럭시탭S8 울트라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갤럭시 태블릿PC 최초로 ‘울트라’ 모델을 도입, 프리미엄 태블릿PC 공략을 가속화한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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