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확진자 1만1500명…전날比 2배 폭증
2022-02-08 21:35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8일 오후 9시까지 서울의 확진자 수가 1만15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처음이다. 전날(7일) 같은 시간대 잠정치(5941명)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1495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지난달 25일 3000명대로 올라선 뒤 28일 처음으로 4000명을 넘은 데 이어 이달 2일 5000명대, 3일 6000명대, 4일 8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사흘간 주말을 끼고 주춤했으나, 설 연휴를 지나며 감염이 확대돼 8일 다시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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