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게 섯거라’…체코경찰, ‘3억8000만원’ 페라리 경찰차로 도입
2022-07-26 09:51


체코 경찰이 범죄자에게 압수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1만2000유로(약 1608만원)를 들여 개조한 뒤 합류 시킨 새 경찰차의 모습. [체코 경찰 제공·BBC]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체코 경찰이 시속 326㎞까지 달릴 수 있는 페라리 스포츠카를 새 경찰차로 도입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체코 경찰은 범죄자에게 압수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1만2000유로(약 1608만원)를 들여 개조한 뒤 합류시켰다.

출발 뒤 3.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는 이 차량은 불법 도로경주를 단속하고 도난 차량을 추격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선명한 노란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특징인 이 차량은 특별감시 부서에서 따로 훈련을 받은 경찰관이 사용하기로 했다.

이리 즐리 경찰 교통국장은 “이 페라리가 체코 도로에서 가장 난폭한 운전자들에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경찰은 범죄자에게 압수한 차량 수백 대를 보유하며 이들 차량을 체코 전역에서 심각한 범죄와 싸우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신차 가격은 약 3억8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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