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헤럴드경제] 심각하게 노후된 것으로 알려진 이란 공군 전투기가 훈련 도중 추락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중부 도시 시라즈 인근에서 수호이-22(SU-22) 전투기가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란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란이 제재 탓에 부품, 유지·보수 기술을 수입할 수 없어 항공기 노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해 왔다.
6월에는 이란 공군이 운용하는 F-14 톰캣 전투기가 엔진 이상을 일으켜 추락했고 지난 2월에는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 도심에 훈련기에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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