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침수 지하주차장서 차량 빼던 7명 실종…소방당국 수색중
2022-09-06 15:05


7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포항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침수됐으며 현재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주민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 한 관계자는 "주차장은 지하 1층으로 현재 물이 가득 찬 상태로 배수 작업이 20% 정도 진행된 상태"라며 "실종자 생사 여부는 파악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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