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기후산업 강국 한국 위상 높이는 기회”
2023-03-29 10:01


박일준(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우태희(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29일 서울 중구 상의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민관 합동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추진 점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박람회는 기후산업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이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계기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정부와 공동으로 29일 서울 중구 상의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민관 합동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추진 점검회의’에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 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박람회가 기후산업 선도와 신성장동력화뿐 아니라 부산 엑스포 유치의 도화선이 되도록 기후산업 관련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계부처 및 기관·기업과 박람회 세부 프로그램 개최계획과 홍보계획 등을 논의하고 민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기후산업 선도 및 신성장 동력화를 도모하는 한편 부산에서 부산엑스포 주제와 연계한 기후 에너지 분야 대규모 행사 개최를 통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지원하고자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12개 정부 부처와 국내·외 36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올해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세계적 석학인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리차드 뮬러 UC버클리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이 예정된 2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많은 기후산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는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모빌리티관 ▷탄소중립관 ▷기후환경기술관 등 5개 전시관과 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한 엑스포(EXPO) 홍보관으로 구성한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정책 수요자 타깃형 뉴스레터 등 국내외 맞춤형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폐막식인 드림콘서트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우태희 상의 상근부회장은 “박람회는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탄소중립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세계적인 탄소중립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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