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최용수 감독,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000만 원 기부
2023-04-16 13:41


강원FC 최용수 감독.[강원FC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프로축구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 11일 강릉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건물 1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다음 날인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A컵 경기를 할 예정이었던 강원FC는 재난 상황으로 경기를 연기하게 됐다.

산불 소식을 듣자마자 최용수 감독은 선수단 및 스태프 30여명과 함께 곧장 이재민 대피소로 달려가 구호물자를 옮기기도 했다. 최 감독은 또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 당시에도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 감독은 “선수단이 지내고 있는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해 마음이 아팠다. 특히 이번 산불은 경기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도하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피해를 입으신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withyj2@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