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에서 최종 우승한 신혜정 성신여대 공예과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선근) 공예과의 신혜정 교수가 렉서스코리아가 주최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에서 최종 수상했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국내 공예 분야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장인정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렉서스코리아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더 넥스트:공예의 내일’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고, 총 777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 신혜정 교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발됐다. 신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향후 1년간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됐다.
신 교수는 ‘숨겨진 이면’이란 작품에서 자연물의 형태를 정교한 금속 공예 기법을 기반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심사를 맡은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는 “신 작가의 브로치는 액세서리나 포인트를 넘어 옷 위에 머무는 오브제이자 아트라고 해도 될 만큼 존재감이 대단하다”라며 “은의 화사한 색감을 부각하기 위해 적용한 ‘순은 올리기’ 같은 기법은 그 자체로 손의 노동이자 감각이며 기술이자 개성이다”라 극찬했다.
신 교수는 “이번 어워드에서 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 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정진하는 공예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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