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진 단국대 교수.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단국대 구병진 교수(고분자시스템공학부)가 지난 달 26~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1회 대한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TCI 고분자화학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화학회 신진학술상은 진취적인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신진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구 교수는 고분자의 화학적 개질을 통한 센서 연구를 인정받아 올해의 ‘TCI 고분자화학 신진학술상’을 받게 됐다. (TCI : Tokyo Chemical Industry)
대한화학회는 1946년 설립되어 현재 약 7000여 명의 회원이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학 분야 국내 최대 학회다.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구 교수는 고분자공학전공으로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화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0년 단국대 고분자시스템공학부에 부임했다.
구 교수는 “신진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반도체성 고분자 합성, 센서, 친환경 고분자 화학 등 고분자화학의 기초 및 응용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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