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전경.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일반대학원이 반도체전공 등 첨단학과 2023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편입생을 8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일반학과는 석사과정 75명, 박사과정 23명, 첨단학과는 석사과정 82명, 박사과정 13명 등 총 193명이다.
가천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반도체전공 ▷미래형자동차전공 ▷배터리공학전공 △인공지능전공 ▷바이오헬스의공학전공 등 5개 전공 석사과정 117명과 반도체전공 박사과정 13명 증원을 승인 받았다. 대학원 첨단분야 정원증원은 정부의 반도체 분야 대학 정원 확대 정책과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추진에 따라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정원 관련 규제를 완화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원서접수는 방문, 우편, 학교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외국인 및 경영학과의 다국어과정 모집 원서접수는 가천대 국제교류처에서 별도로 진행한다. 구술 및 면접고사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6월 23일이다.
반도체전공은 우리나라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개별소자를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모바일,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으로 서비스 가치를 창출하며 에너지·의료·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이번 모집에서 석사과정 57명, 박사과정 13명을 선발한다.
미래형자동차전공은 전통적인 기계공학 기반에 전자·IT·SW 등 새로운 분야가 융합되는 기술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미래형자동차 분야 연구능력 향상을 위한 친환경차, 스마트카 분야의 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배터리공학전공은 배터리산업체,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등의 산업 단지와 연계해 현장성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 이차전지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 비해 석박사급 연구·설계 인력 공급이 매년 약 1000여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공지능전공은 기존의 인공지능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며, 미래 인공지능 요구를 파악하고 차세대 AI기술 연구를 선도할 고급 인재, 산업체 상황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가천대는 지난 2019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학부에 인공지능전공을 설립했다.
바이오헬스의공학전공은 정밀의료, 의료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에 대한 전문역량을 배워 산업을 이끌 인력을 양성한다.
가천대 일반대학원은 이와함께 일반학과 신(편)입생도 모집한다. 글로벌캠퍼스는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융합계열, 한의학계열, 예체능계열 44개 학과에서, 메디컬캠퍼스는 의학과, 간호학과 등 의학계열, 자연과학계열 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천대는 대학원 과정 입학생들에게 연구활성화 장학금, 특성화학과 장학금, 기초의약학 장학금, 면학 장학금, 외국인유학생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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