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WCE 2023서 수소터빈 모형 국내 첫선
2023-05-24 11:17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풍력2공장에 있는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은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 BU 등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WCE2023은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 엑스포(EXPO) 등 관련 행사들을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전시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시회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원전인 APR 1400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모형을 전시하고,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을 위한 첨단기술도 알린다. 또 국내 서남해 환경에 최적화된 8㎿(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기를 포함한 풍력발전 라인업과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풍력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내 최초의 수소액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수행중인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청정수소 관련 핵심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올 하반기 사업화를 준비 중인 앞둔 양성자 교환막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는 전기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수소버스 20여 대가 충전 가능한 약 430㎏의 수소를 하루에 생산할 수 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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